미래가치
'22년 10월 6일(목) 요약 정보 본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6천 명 가까이, 지난달보다는 약 2천 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확산 중인 새로운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됐습니다.
■ 유사시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현무-2 미사일 발사 실패로 우리 군의 도발 원점 정밀 타격 능력에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의 대처도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오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연합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북한 추가 도발에 다시 동해로 돌아왔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한미일 연합 훈련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추가 제재나 규탄 결의안이 채택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에 원유 2백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다음 달 전략비축유 천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감산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략비축유 1천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연말까지 소매 부문의 채용을 일시 중단합니다. 코로나19 시기 급증했던 온라인 쇼핑이 주춤해지자,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아마존이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인기 가수들의 공연 재개되자 온라인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문체부와 경찰청이 구축한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엔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3,59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는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배 정도 늘어난 양입니다.
■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강원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산사태 피해가 컸는데요. 당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횡성 산사태 원인이 인근에 설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때문이라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었으며, 산림청이 원인을 조사했는데, 역시나 태양광 시설이 문제였습니다.
■ 어제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에서 한번 받기도 어려운 상을 두번이나 받은 인물이 있어 화제입니다. 2001년 의약물질 등 특수구조 화합물 합성이 가능한 광학활성 촉매와 그 반응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을 찾아 강연하기도 했습니다. 노벨 화학상 2회 수상은 42년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시장 개입과 달러 외 통화표시 자산 가치 하락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2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274억 달러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입니다.
■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대출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말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34조5천560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조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도 1천400억 원 늘었습니다. 인터넷 은행들이 지난달 예금과 적금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9월 물가상승률이 5.6%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는데요. 한국은행이 높은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줄어들면서 전월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입니다.